여행은 정말 중독 같아요 ㅠㅠㅠ 요즘 항공권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괜찮은 항공권이 나온다한들 떠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요 OTL
괜찮은 항공권이 나온다한들 떠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요 OTL
엄청나게 조용했던 숙소에서 숙면을 취했다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지 6시 50분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경험을 했음
backpackers lucerne은 조식 제공이 안되기 때문에
세면 후 머리 만지고 대충 짐을 정리해서 체크 아웃을 했다
이른 아침의 전경........캐리어로 ㅋㅋㅋㅋ 저 낙엽을 다 쓸고 다녔음 ㅋㅋㅋㅋ
여행을 갔었던 기간이 딱 가을 무렵이라 어딜 가든 낙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체크아웃을 할때 리셉션이 웃으며 쥐어줬던 초콜렛
backpackers lucerne에 대해서 안좋은 후기가 많았는데 난 대만족
따뜻하고 온수도 펑펑 나오고 단 1박이였지만 편하게 잘 쉬었음
루체른이 엄청 조용한 도시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 목적지였던 인터라켄은 ㅋㅋㅋㅋ 조용~ 그 자체였음 ㅋㅋㅋㅋ
알프스를 올라가기위해 거쳐가는 시골 마을이라는 느낌이였다
막 숙소 옆에 소도 키우고 ㅋㅋㅋㅋ 컬쳐쇼크 돋네 ㅋㅋㅋㅋ
일단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음식을 사고 캐리어도 맡기기 위해서 루체른역으로 왔음
이곳에 캐리어를 넣어 놓고 신나게 구경을 다녔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ㅋㅋㅋㅋ 숙소에 잠시 맡길까 했지만 ㅋㅋㅋㅋ
역에서 숙소가 너무 멀어 다시 찾으러가기 왕 귀찮아(.....) 그냥 코인라커에 넣어버림
참고로 스위스의 기차역마다 있는 코인라커는 더어어어어럽게 비싸다
5~7 스위스프랑?? ^ㅜ^ 진짜 토나옴
지하에 있는 coop에 가서 물이랑 이것 저것을 샀는데......
이런 망할 ㅠㅠㅠㅠ 탄산수였음 ㅠㅠㅠㅠ
여행 초반엔 탄산수와 생수를 구별을 못해서 고생을 좀 했다
고심해서 고르고 또 골라도 귀신 같이 탄산수만 샀던 나 ㅋㅋㅋㅋ
후에 베네치아 숙소 사장님이 초 쉬운 탄산수 구별법을 가르쳐줘서
그후로는 안전하게(......) 생수를 사서 마실 수 있었음
아침으로 간단히 먹으려고 산 살구 파이??
살구 파이라니 궁금해!!라는 마음과 함께 포장이 귀여워서 집었다

.........맛은 너무 너무 달았음 ㅠㅠㅠ 혀가 녹을 정도로 달았다 ㅠㅠ
좋은건 계속 봐도 안질리니까 카펠교 구경을 한번 더 해주시고....
이상하게 이 카펠교가 참 좋았다 ㅠㅠㅠ
나의 로망 두가지(호수와 다리)가 완벽하게 합쳐져서
심장에 직격탄을 내려 꼿은 느낌이랄까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보고 보고 또 본 느낌
오늘도 흔히 널려있는(.....) 백조
이런 곳에서 살면 정말 마음이 평온할것 같았음
그나저나 이날이 주말이였는데 주말마다 호수 근처에 시장이 열리는 듯
아침 일찍이라 상인들만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오후가 되자 어마무지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음
장사 준비하는 노점?? 상가??
집에 가서 바로 심을 수 있게 이런식으로 꽃을 파는게 보기 좋았음
...........이건 근데 한국에도 있잖아?? ^Q^

유럽은 어딜 가나 이런 급수대가 있는듯
근데 급수대가 맞나?? 분수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았고....에라 모르겠다 (....무책임甲)

스위스의 건물들은 죄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듯
이것이 슈프로이어교, 카펠교의 명성에 가려져서 잘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지붕이 있는 나무 다리로 폭풍으로 파괴 되었었지만 재건 되었다고 한다

카펠교와 마찬가지로 삼각형 목판화가 그려져있음
목판화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만 찰칵!
슈프로이어교를 구경한 뒤 루체른 시가지로 발을 옮겼다
생각보다는 번화한 모습에 오~거렸음
건물에 이런 조각이 떡하니 붙여져있는 것도 놀라웠고
전형적인 페인트 도색이 아닌 건물에 이런 아스트랄한 예술 세계를(....) 펼쳐놓은 것도 신기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한국에도 이런건 많은듯 (.....)
유럽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H & M
루체른은 그나마 매장이 자그만했는데
베네치아에 새로 입점한 H & M은 정말 커서 놀랬다
싸구려야 vs 없어서 못입어! 라는 의견이 팽팽해서 재미있었음
빈사의 사자상을 한번 더 보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날이 밝을때 보니 더 애절한 표정의 사자 ㅠㅠㅠ
인도 & 한국 단체 여행객이 몰려와서 공원이 터질 지경이였음
하지만 그 정신없는 와중에 난 간식으로 과일을 냠냠
작고 작은 살구 파이 따위로 ㅋㅋㅋㅋ 배가 찰리 없잖아 ㅋㅋㅋㅋ
어제 먹었던 파인애플보다 이 믹스 과일이 더 맛있었다 ㅠㅠㅠ 감동이였음 ㅠㅠ

어른들은 탁구를 하고 애들은 목마를 타나??
어린이용 목마를 타는 철없는 어른도 있을듯......나처럼......;;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르네상스 건물인 호프 교회
처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으나 고딕 양식으로 재건
그 후 화재로 소실된 뒤로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 되었다고 한다
...................기구한 운명이였구랴.............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묘지에는 아름다운 묘석이 즐비했음

교회 내부 조용하고 아담했다
교회에 있는 4,950개의 파이프로 만든 파이프오르간
마침 ㅠㅠ)b 성가대가 연습 중이어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음
파이프오르간 특유의 웅장한 음색이 좋아서 한참 앉아있었다

오후가 되서 날씨가 조금 따뜻해져 산책하기 좋았다
음악 들으면서 호수 주변을 산책
유럽은 호수나 바다 근처로 가면 개인용 보트를 참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점도 여유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아서 부럽고 슬펐음 ㅠㅠㅠ
세상에서 가장 여유 없는 나라 is 한국
오후가 되서 날이 풀렸지만 그래도 한참을 걸으니 으슬 으슬 한기가 돌았다
아직 기차 시간까진 많이 남았고.....해서 커피나 마시기로 결심
파리에 이은 ㅋㅋㅋㅋ 패배자 짓 ㅋㅋㅋㅋ
변명을 하자면 ㅋㅋㅋㅋ 스위스는 물가가 너어어어어무 비싸서 로컬 커피숍을 들어갈 엄두 조차 안남
스타벅스도 비싸지만 그래도 가격표가 나와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와버림
일기도 쓰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기차 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돌아갔음
역 귀환길에 우연히 본 펍의 홍보판
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러웠다 ㅠㅠㅠㅠㅠㅠ
저기 떡하니 적혀있는 QPR v 맨시티를 보라구!! 열폭 하라구!!
우리 나라도 스포츠 전문 펍이 있었으면 좋겠음 일 마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축구를 보는거지
하지만 현실은 조오오오오온트 시궁창 ㅋㅋㅋㅋ 야구 중계만 미친듯이 해줄듯 ㅋㅋㅋㅋ

루체른 - 인터라켄행 열차
열차 내부가 너무 깨끗해서 놀랬고 역무원이 너무 친절해서 두번 놀랬다
한참 그림 같은 풍경을 구경하며 가고 있는데
역무원이 와서 중간 구간이 공사 중이라 버스로 환승해달라고
아주 정중히 부탁했다 ㅋㅋㅋㅋㅋ 잠시 당황했지만 ㅋㅋㅋㅋㅋ 쿨하게 "Okay~!"
Giswil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한참을 가다가
헐 ㅋㅋㅋㅋ Meiringen에서 다시 기차로 갈아탐 ㅋㅋㅋㅋ
이게 무슨 말이요 ㅋㅋㅋㅋ 역무원 양반 ㅋㅋㅋㅋ
매우 귀찮았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옮겨탄 열차가 출발하자 절경이 펼쳐졌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 돋는 스위스라는 말을 실감함 ㅠㅠㅠ
물론..... 그 전제엔 내 발찍사 실력은 포함이 안되는듯
여러분 사진보다 한 억만배는 아름다워요 ㅠㅠㅠ 믿어달라구 ㅠㅠ
촌아이돋게 우와~거리며 풍경을 구경하는데
웬 중년 신사분이 인사를 건네며 하는 말 "니혼데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방콕 & 유럽에서 일본인이냐는 질문 제일 많이 받았다
(참고로 전혀 일본인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난 등치도 큰데!!)
하하~ 웃으면서 아니 나 한국인인데~라고 대답하니
오 한국?? 일본이랑 가깝잖아 ㅋㅋㅋㅋ 이러시고 ㅋㅋㅋㅋ 일빠인가 ㅋㅋㅋㅋ
한국 어디 살아??라고 묻길래 말해봤자 네가 뭘 알겠냐.......라고 생각하며 부산 살아~라 말하니
똻!! 30년전에 시모노세키항에서 배를 타고 부산을 들른적이 있다고 ㄷㄷㄷㄷ
그리곤 내가 신기했는지(......) 포풍 질문이 쏟아졌음
제일 난감했던 질문이 홀리데이냐고 묻는 질문이였는데
사실은 회사를 집어치우고 유럽으로 도피 비슷한 여행을 온거다!!....라고 말해야했지만
난 영어가 존니스트 짧기에 한 5초 생각하다가 웃으면서 Yes라고 말했다 ^_____^ 흡
아무튼 이 뒤로 이 신사분이 내릴때까지 1 : 1 영어 교실 체험을 했음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이 동양인에게 관심이 많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 ㅠㅠ 단단히 체험함 ㅠㅠ



신사분 하차 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 풍경을 구경했음
재생이 목적이라면 스위스가 딱인것같다 ㅠㅠ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하고 있자니 그간 힘들었던 모든 일이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이였음 ㅠㅠ
잠시 유레일 패스(셀렉트)에 대해서 설명
처음 패스를 개시할때 도장/ 개시일/ 종료일/ 여권번호가 전부 기재되야한다
도장만 찍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그냥 자기가 기재하면 됨 (....)
파리에서 패스 개시할때 도장과 개시일만 기재해서 주길래 그런가보다...했는데
스위스에서 전부 지적 당했다 ㅠㅠㅠ 그래도 스위스 역무원들 진짜 친절함
우여곡절 끝에 인터라켄 동역 도착!!
인터라켄 동역 건너편엔 coop이 있어서 먹을것 조달은 힘들지않았다
캐리어를 끌고 열심히 걸은 뒤 도착한 인터라켄 숙소
backpackers villa였는데 시설은 엄청나게 좋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한국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할 정도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인 민박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진심 불편했음 ㅋㅋㅋㅋㅋㅋ
침대가 2층이라서 진짜 초 힘들게 시트를 끼운 다음
일요일엔 coop 휴점이라는 사실을 번뜩 깨닫곤 굶어 죽지 않으려고 동역까지 날아감
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식재료들을 사왔다 ㅋㅋㅋㅋㅋ
한숨 돌리고 지하 조리실에서 라면을 끓여 먹은 뒤 방으로 귀환
룸메이트들은 나 포함한 한국 3명/ 일본 2명/ 호주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음
호주 여인이 너무 안 씻어서.....식겁 잔치 했다......
그리고 ㅋㅋㅋㅋ 일본인 ㅋㅋㅋㅋ 거침없이 나에게 포풍 영어질을 했지만
난 호주 여인의 영어가 차라리 나을 뿐이였고.....그래도 프랑스식 영어가 甲인듯
여튼 씻고 넷북질을 하고 있으니 파리에서 만난 B양이 숙소에 도착해
코인을 합쳐서 세탁도 하고 핫코코아도 1잔씩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한참 수다를 떤 뒤 내일 와인 파티를 열기로 약속하고 각자 방으로 귀환
방에 들어와서도 같은방 사람들과 한참을 떠들다가 잠이 들 수 있었다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지 6시 50분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경험을 했음
backpackers lucerne은 조식 제공이 안되기 때문에
세면 후 머리 만지고 대충 짐을 정리해서 체크 아웃을 했다

여행을 갔었던 기간이 딱 가을 무렵이라 어딜 가든 낙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backpackers lucerne에 대해서 안좋은 후기가 많았는데 난 대만족
따뜻하고 온수도 펑펑 나오고 단 1박이였지만 편하게 잘 쉬었음

다음 목적지였던 인터라켄은 ㅋㅋㅋㅋ 조용~ 그 자체였음 ㅋㅋㅋㅋ
알프스를 올라가기위해 거쳐가는 시골 마을이라는 느낌이였다
막 숙소 옆에 소도 키우고 ㅋㅋㅋㅋ 컬쳐쇼크 돋네 ㅋㅋㅋㅋ


돈을 아끼기 위해서 ㅋㅋㅋㅋ 숙소에 잠시 맡길까 했지만 ㅋㅋㅋㅋ
역에서 숙소가 너무 멀어 다시 찾으러가기 왕 귀찮아(.....) 그냥 코인라커에 넣어버림
참고로 스위스의 기차역마다 있는 코인라커는 더어어어어럽게 비싸다
5~7 스위스프랑?? ^ㅜ^ 진짜 토나옴
지하에 있는 coop에 가서 물이랑 이것 저것을 샀는데......

여행 초반엔 탄산수와 생수를 구별을 못해서 고생을 좀 했다
고심해서 고르고 또 골라도 귀신 같이 탄산수만 샀던 나 ㅋㅋㅋㅋ
후에 베네치아 숙소 사장님이 초 쉬운 탄산수 구별법을 가르쳐줘서
그후로는 안전하게(......) 생수를 사서 마실 수 있었음

살구 파이라니 궁금해!!라는 마음과 함께 포장이 귀여워서 집었다



이상하게 이 카펠교가 참 좋았다 ㅠㅠㅠ
나의 로망 두가지(호수와 다리)가 완벽하게 합쳐져서
심장에 직격탄을 내려 꼿은 느낌이랄까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보고 보고 또 본 느낌

이런 곳에서 살면 정말 마음이 평온할것 같았음

아침 일찍이라 상인들만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오후가 되자 어마무지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음


...........이건 근데 한국에도 있잖아?? ^Q^


근데 급수대가 맞나?? 분수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았고....에라 모르겠다 (....무책임甲)



지붕이 있는 나무 다리로 폭풍으로 파괴 되었었지만 재건 되었다고 한다


목판화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만 찰칵!

생각보다는 번화한 모습에 오~거렸음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한국에도 이런건 많은듯 (.....)

루체른은 그나마 매장이 자그만했는데
베네치아에 새로 입점한 H & M은 정말 커서 놀랬다
싸구려야 vs 없어서 못입어! 라는 의견이 팽팽해서 재미있었음



인도 & 한국 단체 여행객이 몰려와서 공원이 터질 지경이였음

작고 작은 살구 파이 따위로 ㅋㅋㅋㅋ 배가 찰리 없잖아 ㅋㅋㅋㅋ
어제 먹었던 파인애플보다 이 믹스 과일이 더 맛있었다 ㅠㅠㅠ 감동이였음 ㅠㅠ


어린이용 목마를 타는 철없는 어른도 있을듯......나처럼......;;

처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으나 고딕 양식으로 재건
그 후 화재로 소실된 뒤로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 되었다고 한다
...................기구한 운명이였구랴.............





마침 ㅠㅠ)b 성가대가 연습 중이어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음
파이프오르간 특유의 웅장한 음색이 좋아서 한참 앉아있었다


음악 들으면서 호수 주변을 산책

이런 점도 여유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아서 부럽고 슬펐음 ㅠㅠㅠ
세상에서 가장 여유 없는 나라 is 한국

아직 기차 시간까진 많이 남았고.....해서 커피나 마시기로 결심

변명을 하자면 ㅋㅋㅋㅋ 스위스는 물가가 너어어어어무 비싸서 로컬 커피숍을 들어갈 엄두 조차 안남
스타벅스도 비싸지만 그래도 가격표가 나와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와버림
일기도 쓰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기차 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돌아갔음

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러웠다 ㅠㅠㅠㅠㅠㅠ
저기 떡하니 적혀있는 QPR v 맨시티를 보라구!! 열폭 하라구!!
우리 나라도 스포츠 전문 펍이 있었으면 좋겠음 일 마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축구를 보는거지
하지만 현실은 조오오오오온트 시궁창 ㅋㅋㅋㅋ 야구 중계만 미친듯이 해줄듯 ㅋㅋㅋㅋ


열차 내부가 너무 깨끗해서 놀랬고 역무원이 너무 친절해서 두번 놀랬다

역무원이 와서 중간 구간이 공사 중이라 버스로 환승해달라고
아주 정중히 부탁했다 ㅋㅋㅋㅋㅋ 잠시 당황했지만 ㅋㅋㅋㅋㅋ 쿨하게 "Okay~!"
Giswil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한참을 가다가
헐 ㅋㅋㅋㅋ Meiringen에서 다시 기차로 갈아탐 ㅋㅋㅋㅋ
이게 무슨 말이요 ㅋㅋㅋㅋ 역무원 양반 ㅋㅋㅋㅋ
매우 귀찮았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 돋는 스위스라는 말을 실감함 ㅠㅠㅠ
물론..... 그 전제엔 내 발찍사 실력은 포함이 안되는듯
여러분 사진보다 한 억만배는 아름다워요 ㅠㅠㅠ 믿어달라구 ㅠㅠ

웬 중년 신사분이 인사를 건네며 하는 말 "니혼데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방콕 & 유럽에서 일본인이냐는 질문 제일 많이 받았다
(참고로 전혀 일본인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난 등치도 큰데!!)
하하~ 웃으면서 아니 나 한국인인데~라고 대답하니
오 한국?? 일본이랑 가깝잖아 ㅋㅋㅋㅋ 이러시고 ㅋㅋㅋㅋ 일빠인가 ㅋㅋㅋㅋ
한국 어디 살아??라고 묻길래 말해봤자 네가 뭘 알겠냐.......라고 생각하며 부산 살아~라 말하니
똻!! 30년전에 시모노세키항에서 배를 타고 부산을 들른적이 있다고 ㄷㄷㄷㄷ
그리곤 내가 신기했는지(......) 포풍 질문이 쏟아졌음
제일 난감했던 질문이 홀리데이냐고 묻는 질문이였는데
사실은 회사를 집어치우고 유럽으로 도피 비슷한 여행을 온거다!!....라고 말해야했지만
난 영어가 존니스트 짧기에 한 5초 생각하다가 웃으면서 Yes라고 말했다 ^_____^ 흡
아무튼 이 뒤로 이 신사분이 내릴때까지 1 : 1 영어 교실 체험을 했음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이 동양인에게 관심이 많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 ㅠㅠ 단단히 체험함 ㅠㅠ




재생이 목적이라면 스위스가 딱인것같다 ㅠㅠ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하고 있자니 그간 힘들었던 모든 일이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이였음 ㅠㅠ
잠시 유레일 패스(셀렉트)에 대해서 설명
처음 패스를 개시할때 도장/ 개시일/ 종료일/ 여권번호가 전부 기재되야한다
도장만 찍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그냥 자기가 기재하면 됨 (....)
파리에서 패스 개시할때 도장과 개시일만 기재해서 주길래 그런가보다...했는데
스위스에서 전부 지적 당했다 ㅠㅠㅠ 그래도 스위스 역무원들 진짜 친절함

인터라켄 동역 건너편엔 coop이 있어서 먹을것 조달은 힘들지않았다

backpackers villa였는데 시설은 엄청나게 좋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한국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할 정도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인 민박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진심 불편했음 ㅋㅋㅋㅋㅋㅋ
침대가 2층이라서 진짜 초 힘들게 시트를 끼운 다음
일요일엔 coop 휴점이라는 사실을 번뜩 깨닫곤 굶어 죽지 않으려고 동역까지 날아감
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식재료들을 사왔다 ㅋㅋㅋㅋㅋ
한숨 돌리고 지하 조리실에서 라면을 끓여 먹은 뒤 방으로 귀환
룸메이트들은 나 포함한 한국 3명/ 일본 2명/ 호주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음
호주 여인이 너무 안 씻어서.....식겁 잔치 했다......
그리고 ㅋㅋㅋㅋ 일본인 ㅋㅋㅋㅋ 거침없이 나에게 포풍 영어질을 했지만
난 호주 여인의 영어가 차라리 나을 뿐이였고.....그래도 프랑스식 영어가 甲인듯
여튼 씻고 넷북질을 하고 있으니 파리에서 만난 B양이 숙소에 도착해
코인을 합쳐서 세탁도 하고 핫코코아도 1잔씩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한참 수다를 떤 뒤 내일 와인 파티를 열기로 약속하고 각자 방으로 귀환
방에 들어와서도 같은방 사람들과 한참을 떠들다가 잠이 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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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daria 2012/02/09 20:31 # 답글
우왕 넘 재밌게 읽었어요! 게다가 저 3월에 여행가는데 스위스가 님과 딱 같은 코스에 같은 숙소에요 미리 예습하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ㅎㅎ 루체른도 꼭 가보고 싶어서 일박 하려다가 숙소 이동하기 귀찮아서 걍 인터라켄에 3박 잡았네요 님 사진 보니 넘 멋져서 기대돼요
성냥 2012/02/11 08:24 #
악 ㅠㅠㅠㅠ 제일 부러워요 ㅠㅠ 3월에 떠나신다니 흑흑흑스위스는 정말 요양의 목적으로 넣었는데 조용하고 깨끗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엔 딱인것 같아요 ㅎㅎ
숙소 이동 귀찮죠 ㅠㅠ 전 원래 루체른 2박 인터라켄 1박 하려고 했는데
융프라우 올라가려면 1박으론 너무 빠듯할것 같아 루체른 1박 인터라켄 2박으로 변경
그나저나 인터라켄 백패커스 코인 시스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세탁도 할 수 있고 특히 코인으로 마실 수 있는 음료가 ㅠㅠ)b 또 가고 싶어요
sid 2012/02/10 09:46 # 답글
저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성냥 2012/02/11 08:25 #
앗 ^^ 감사합니다~ 차후 포스팅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오오~
술돌이 2012/02/10 09:48 # 답글
ㅋㅋ 비둘기마냥 흔한 백조 ㅋㅋ여행기 읽으면 늘 가고 싶은데 실행에 못 옮기는 나란 인간은 겁쟁이 우후훗!
성냥 2012/02/11 08:25 #
진짜 비둘기 마냥 흔해 ㅋㅋㅋㅋ하지만 스위스 이후의 이탈리아에선 그냥 비둘기가 흔했지........
아니야!! 흔한 정도가 아니라 토할만큼 많았음....(....)
난 다음엔 남미를 갈꺼야 (....) 이러고
suejina 2012/02/13 12:54 # 답글
저도 요즘 항공권 눈팅만 ㅎㅎㅎ 그지같은(죄송;;) 직장 생활 때려치우는 날 꼭 유럽 다시 가고 말리라..뭐 이런 꿈만 꾸는 현실이네요. 그림같은 풍경 사진 보고 있자니 더더욱 여행이 간절해 지는, 우울하고 비 왔다가 눈 왔다가 다시 비 오는 월욜이네요...(아, 성냥님 부산 사시죠? 저는 직장이 부산 ㅎㅎ 오늘 아침 잠시 눈발 날리길래 제발 눈 그쳐달라고 빌었던 감정 메마른 일인 이랍니다. 눈 오면 출퇴근 젤루 걱정되는...아하하핳)
성냥 2012/02/13 16:27 #
항공권은 눈팅만 해도 참 좋은거 같아요 ㅠㅠ 요즘 희망고문 하고 있어요 완전 ㅋㅋㅋㅋ저도 거지같은(...) 직장 때려치우고 갔다온거라 참 좋았네요~!!
내년에도 한번 나갈 수 있을까....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월요일은 안그래도 우울한데 날씨까지 기분을 안 맞춰주고 있네요 힘내세요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은 ㅠㅠ)b 상 받아야되요 암요
직장이 부산이시군요 ㅎㅎㅎㅎ 저도 아침에 눈발 날리길래 ㅎㅎㅎㅎ
아오 -_- 눈 그쳐야될텐데...라고 먼저 생각했어요 감성따위는 힘든 생활 속에 메말랐네요 흑흑흑
이런걸 새삼 깨달을때가 제일 슬픈거 같아요 이런 날 감기 조심하세요오오오 ^^